【창원=뉴시스】김상우 기자 = 창원시는 13일 시정경연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통합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정경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회의에는 김재식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장(49), 녹색평론 창원모임 최미숙 주부(45),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인 강창국 좋은예감 대표(50), 김희애 한국뮤토 평생교육원 원장(49), 한아영 경남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21), 이윤기 마산 YMCA 기획부장(44) 등이 참석해 30여건의 다양한 시민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먼저 김재식 지부장은 '누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량, 일반, 견고용으로 구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별로 색상이나 디자인을 차별화하자'고 제안했다.

최미숙 주부는 '종합운동장과 시티세븐 주변 자전거광장에 인간 동력 발전판을 설치해 생활속에서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택가 옥상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상자를 보급하고 흙집짓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면 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충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국 좋은예감 대표는 '도시민들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데 시에서 생산, 유통, 가공, 연구를 패키지화할 수 있는 지역단지를 조성하고 도시민과 농촌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도농교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자'고 건의했다.

김희애 원장은 '평생학습의 종합적인 정보와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건립해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자'며, '현재 마산 진해지역에 없는 동별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 대한 평생학습 바우처제도를 도입하자'고 말했다.

한아영 편집국장은 '시민이 인터넷으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24시간 셀프 도서관'을 개설하고, 디지털 관광 홍보관 설치, 창원역사교과서를 제작하자'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윤기 마산YMCA 기획부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여행의 집을 설치하고,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시장은 '경연에 참여한 위원들의 제안은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들로 세계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정경연회의는 옛 창원시가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