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장현호 기자=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은 11월 28일(화)과 30일(목) 양일간, 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정책이해 연수를 시작으로, 빗돌배기 농촌체험 마을, 다호리 고분군, 향우당, 청정표고 마실 등에서 관내 초(유), 중, 고등학교 교장, 교감선생님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진로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과거에 학교급별로 분리 되어 운영되던 진로체험 연수를 자유학기와 연계하여, 유, 초, 중, 고가 함께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었다. 이는 자유학기와 자유학년제가 중학교만의 제도가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자유학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중학교에서 제도를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서도 창의적인 진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연속성을 구축하자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수는 교장, 교감선생님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직업세계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체험처 및 체험프로그램 발굴에 대한 이해도 및 협력 의식을 증진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내년부터 자유학기제에서 자유학년제로 확산되는 전환점을 맞이하여 현장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함으로써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했다.

특히 밀양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지자체화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정보 교류 및 협업 활동을 바탕으로 진로체험처를 구축하여 자유학년제로의 확대에 대비하여 늘어날 진로 체험처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되도록 준비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진로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밀양 관내 학생들의 효율적인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후 밀양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 기반 구축은 물론 지속적인 진로체험처 발굴 및 프로그램의 개발에 주력하여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운익 교육장은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체험처 및 프로그램 확충은 물론 교장, 교감선생님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내실있는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이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등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여,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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