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조팝꽃피는 마을(제원면 길곡길 8)·태안의 갈두천권역(원북면 대기길 12-20)·경남 하동의 정티움(옥종면 고성산동학로 862)·경기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등 16개 농촌체험마을과 2개 관광농원 등 총 18개소가 '2017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953개 농촌체험마을 중 484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음식, 숙박 등 4개 부분을 심사한 결과 모든 부분 1등급을 받은 이들 마을을 '2017년 으뜸촌'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는 관광, 위생,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한 후 현장심사 결과를 '등급결정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최종등급 결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2017년 으뜸촌은 이들 마을 외에 경기 가평의 초롱이둥지마을(설악면 묵안로 906)을 비롯해 경기 안성의 선비마을(양성면 덕봉길 45)· 경기 양평의 수미마을(단월면 수미길 52번길 2-1)·강원 원주의 삼송마을(신림면 송계로 17)·강원 원주의 섬강매향골마을(호저면 칠봉로 358-85)·강원 인제의 마의태가권역마을(상남면 김부대왕로 2390)·전북 완주의 창포마을(고산면 야아저수로 285)·전남 담양의 무월마을(대덕면 무월길 42)·경북 고령의 고령예마을(덕곡면 덕운로 816) 등이다.

경북 칠곡의 가산산성마을(가산면 891)과 경남 진주의 가뫼골마을(명석면 관덕길 187번기 24)·경남 창원의 빗돌배기마을(의창구 진산대로 505번길 92)·경기 완주의 완주힐조타운(비봉면 천호로 235-38)도 '2017년 으뜸촌'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으뜸촌으로 지정된 농촌관광사업자는 으뜸촌 등급 표시판을 부착하게 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으뜸촌('16년도 28개마을, '17년도 16개마을·2개농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관광농원의 이용자 편의제고와 시설·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백운석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