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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뚜렷한 농촌의 빛깔, 도시민 발길 이끌다"2019.12.23 농민신문"
Date : 2020-01-15
Name : 다감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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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 있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빗돌배기마을의 모습. 오른쪽 아래는 마을공용시설에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우리가 이끈다 (4)·끝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마을분야 금상

잘 가꿔진 ‘농촌다움’ 목표 주민 모두 마을 가꾸기 솔선

마을회의 통해 공동 의사결정 자율적 참여 토대로 능률 향상

팜스테이 등 도농교류도 활발



“가끔 도시에 가면 무채색의 빌딩만 늘어서 있는 게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우리 마을에선 사시사철 농촌의 색(色)을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마을 가꾸기분야 금상을 수상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빗돌배기마을은 봄에는 자줏빛의 영산홍을, 여름에는 보랏빛의 배롱나무 꽃잎을, 가을에는 분홍빛의 코스모스를, 겨울에는 붉은빛의 남천나무 열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만난 강창국 마을 대표(59)는 “흔히 시골에선 정돈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농촌다움’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우리 마을이 생각하는 ‘농촌다움’은 아름답고 잘 가꿔진 자연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의 말처럼 빗돌배기마을에선 시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려진 농약병이나 망가진 농기구, 폐비닐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잘 포장된 길과 퇴비냄새를 약화시키려고 마을 곳곳에 심은 은목서, 통나무로 된 주민쉼터 등이 방문객을 반긴다.

옥승국 사무장(37)은 “도시민들이 시골에서도 충분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방문객이 귀농의사를 밝히면 적극 돕기도 한다”고 말했다. 옥 사무장도 2011년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귀농한 경우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옥 사무장은 방문자 가운데 귀농 희망자가 나오면 귀농계획을 직접 설계해주고 있다.

빗돌배기마을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분기마다 개최되는 마을회의다. 이곳에서 빗돌배기마을의 모든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옥 사무장은 “2007년 농협 팜스테이마을사업에 참여할 때 구성원간 갈등이 많았다”며 “갈등을 해결하고자 분기별로 마을회의를 개최한 뒤로는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마을 가꾸기사업도 마을회의에서 결정된다. 회의에서 시기별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구역을 정하면 마을주민이 직접 나서거나 외부 일손에 맡기는 식이다. 단, 환경개선활동은 농촌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진행한다.

마을에서 총무를 맡은 신수오씨(56)는 “마을회의를 통해 결정됐더라도 마을주민의 참여를 강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자율적으로 하니 오히려 주민참여도 늘고 능률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빗돌배기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3년마다 발표하는 농촌관광 등급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1등급 마을로 선정됐다. 팜스테이 방문객도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해에는 약 3만명이 빗돌배기마을을 다녀갔다. 특히 사업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마을주민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마을주민 모두가 1년에 4회 이상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해 농어촌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1개 이상 갖고 있다.

빗돌배기마을은 앞으로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등 창원에 있는 대기업과 1사1촌 협약, 초등학교·중학교와 1교1촌 협약을 준비 중이다. 강 대표는 “도시민들의 방문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는 추억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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