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환경동아리학교 학생 430여명 모내기 등 참여
























5월29일 경남 창원 빗돌배기 팜스테이마을에서 열린 모내기 체험행사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논 생물들을 채집하고 있다.
“환경 중요성 농촌에서 배웠어요”

“사람과 자연은 함께 살아갑니다.”

5월29일 오전 경남 창원 대산면 빗돌배기 팜스테이마을(대표 강창국)에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섰다.

마을에 도착한 창원지역 환경동아리학교(사파초등학교, 팔용·도계·중앙·안남·양곡·창덕 중학교, 대산·신월·창원공업 고등학교) 학생 430여명은 곧 6개조로 나뉘어 인솔자의 지도 아래 모심기와 비석치기, 국궁(활)쏘기, 둠벙 만들어 수생식물 심기, 미꾸라지 잡기, 논 생물다양성 조사하기 등의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매년 빗돌배기 팜스테이마을과 창원시가 공동 기획하고 창원 환경동아리학교가 주관한 것으로, 학생들은 쌀의 생산 과정과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학습하게 된다. 

전체 행사를 총괄 지휘한 강창국 팜스테이마을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대거 참가한 모내기 행사는 자연환경의 가치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참가하는 자연환경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박종명 기자